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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즐겨 보기/라스베가스에서 놀기

라스베가스 황량한 사막안의 오아시스"미드 호(Lake Mead)"?

by HOOING 202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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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라스베이거스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강아지들과 시원한 호숫가로 달려가곤 합니다.

찰랑거리는 물을 보며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이곳이 사막인가 하는 의문도 살짝...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막 한복판에 어떻게 이렇게 큰 호수가 있을까?"

그저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이 호수들..

사실은 인간의 엄청난 노력과 기술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풍경이 완전히 다르게 보였습니다.

 

미드 호(Lake Mead) 카약 동굴 체험
미드 호(Lake Mead) 카약 동굴 체험

1. 대자연의 웅장함, 미드 호(Lake Mead)

강아지들과 넓은 자연을 만끽하러 갈 때면 늘 향하는 곳, 미드 호는 사실 '도시의 생명줄'입니다.

1930년대, 인류의 토목 공학을 상징하는 후버댐을 건설 시

콜로라도 강 줄을 막으며 생긴 자연을 극복해 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기한 역사

가끔 기록적인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지면,

댐 건설 당시 수몰되었던 ‘세인트 토마스’라는 마을의 흔적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기도 해요.

이 마을은 현재 미드 호 국립 휴양지(Lake Mead National Recreation Area) 내에 포함되어 있어서,

수위가 낮아져 길이 드러날 때면 하이킹을 통해 그 옛날 마을 터를 직접 걸어볼 수 있습니다.

 

수몰된 세인트 토마스 마을
심한 가뭄 시 드러나는 수몰된 세인트 토마스 마을

 

 

 

어떤 곳일까?

이곳은 '대자연 그 자체'예요.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함 속에서 보트 투어나 캠핑을 즐기기에 딱이죠.

인터넷도 터지지 않는 도시의 문명과 단절된 철저히 동떨어진듯 보이는...

도시의 인공적인 느낌을 벗어나 진정한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고 싶다면 미드 호를 추천합니다.

 

마지막 주민

 1938년, 마을의 마지막 주민이었던 휴 로즈(Hugh Lord)가 자기 집에 불을 지르고 떠나면서

세인트 토마스는 공식적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호수 물이 집을 삼키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 불을 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교통과 접근성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출발 시 차량으로 약 40분 내외 거리인 볼더 시티에 위치 있고,

미드 호 국립 휴양지는 국립공원 구역이므로 차량당 입장료가 있습니다.

 

 

** 잠깐! 미드 호 가실 땐 이것만 꼭 기억하세요.

 

강아지 동반 규칙

호수 대부분의 하이킹 코스나 산책로에서 강아지 동반이 가능합니다.

다만, 반드시 목줄(Leash)을 착용해야 하며, 배변 봉투는 필수로 챙기셔야 하고,

안전 주의 사막 지형이라 여름철에는 지면이 매우 뜨거워 강아지 발바닥 화상 위험이 큽니다.

우리집 강아지도 걷지 못하고 난리 부르스..그래서 안아 차에 태웠던 기억이..

 

 

차량 1대당 입장료: $25 (7일간 유효)

오토바이: $20

도보/자전거 입장: $15

연간 패스: $45 미드 호 연간 패스(Annual Pass) 

'America the Beautiful' 패스($80)가 있다면 추가 비용 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레이크 라스베이거스(Lake Las Vegas) 리조트
레이크 라스베이거스(Lake Las Vegas) 리조트

 

2. 유럽의 낭만.. 레이크 라스베이거스(Lake Las Vegas)

 

탄생의 배경

 좀 더 여유롭고 세련된 분위기를 원할 때 찾는 레이크 라스베이거스는 미드 호와는 결이 완전히 다릅니다.

1980년대 후반, 이탈리아 코모 호수(Lake Como)를 모델로 삼아

개발자들은 척박한 사막의 언덕과 협곡을 깎고 18층 높이의 거대한 흙댐을 쌓아 다져서 만든 '계획된 고급 인공 휴양지'입니다.

 

정교한  관리

미드 호가 자연적인 강물을 가둔 것이라면

이곳은 호수 아래에 거대한 특수 방수막이 깔려 있고, 정기적으로

수질과 수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고도의 시스템으로 늘 에메랄드빛의 맑고 잔잔한 물을 볼 수 있습니다.

유럽풍 리조트가 호수를 둘러싸고 있어

마치 사막 한가운데 작은 유럽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프라이빗한 분위기

주변에 고급 리조트(웨스틴, 힐튼 등), 골프장, 그리고 유럽풍의 빌리지(MonteLago Village)가 호수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드 호처럼 거친 야생의 느낌보다는, 잘 관리된 정원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안락함..

 

교통과 접근성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차로 약 30~40분 정도 거리인 헨더슨(Henderson)에 위치해 있어서,

스트립의 화려함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잔잔한 호숫가에서 플라이보드나 패들보드를 타는 세련된 여유와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하며 즐기는평화로운 분위기 천국 아닐까??

 

 

혹시 여러분도 강아지들과 함께 다녀오신 라스베이거스의 숨은 오아시스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그리고

미드 호와 레이크 라스베이거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상 스포츠 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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