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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했던 반려견과의 일상 속 행복

[라스베가스] 슬픈 눈빛은 분명 절망..뒤 늦은 후회로..

by HOOING 202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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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하나..아니 어쩜 수많은 후회를 안고 

아무렇지 않은듯이 살아 간다.

그 중 하나..

25년 전, 그 트럭 안에서 마주친 그 눈빛

난 가슴에 얹고 살아 간다.

 

 

충청북도 산골 마을..

 

 

어른들의 고향은 충청북도..산골 마을

산골 마을인지라 

생선과는 거리가 멀게 지냈다네요.

식구들이 모이는 자리가 되면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울 엄마는 시장에서

개고기를 사다 

맛나게 끓여 두루 두루 모여 먹기도하고

싸 주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난...

자연스레 맛난 음식..좋아하는...

그래서 일까..난 교감이나 반려 동물 이란 생각보단

식용에 더 가깝게 지냈습니다.

그것이 참 미개하단 생각을 그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난 결혼을 하고 딸 셋을 두었습니다.

아이 아빠는 집안 종교상 개고기는 절대..금물..

가끔..때가 되면 

난 내 어린 딸들을 데리고

여자 넷이..

즐기러 다녔습니다..그때는 그랬습니다

 

 

커다란 아기 강아지 가을이

 

 

1990년대 말쯤...우리집에

작고 어린 골든리트리버 가을이가 왔습니다.

6개월이 지나니 그 아이는 엄청 큰 어린 아이로 자랐고,

깔끔한척 하는 나는 그 아이의 털에

원형 탈모를 앓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힘들어 하던 나는 그 아이 가을이를

언니네 회사 문지기로...

참 모질었음도 그때는 몰랐습니다.

 

 

어느날 나는 인천 공항을 가는 고속도로 위

허름한 어느 트럭위 창살에 갇힌

개 들..

갇혀있다 아니..포개져 있는 아이들

그들중 한 아이와 눈이 마주친 그 순간 그 눈빛은

25년이 지난 지금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아니 잊혀지지 않는 

그 슬픈 눈빛은

내 가슴에 절망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좁은 철창에 켜켜이 쌓인 충격적인 모습..절망의 눈빛

 

 

그렇게 25년이 지난 지금 우리집에는

아주 큰 아이들 3명과 함께 뒹굴며 지냅니다.

(루시, 루키, 루디)

분명 지금 현재 그때 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속죄라도 하려는듯 나는

그 아이들과의 이별에 대해선

죽음이라는 굳건한 믿음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때는 왜 그렇게 몰랐을까요???

그 슬픈 눈빛을 빨리 알았더라면...그렇게

맛나다는 생각이 아닌 교감이나 산책이란 단어들에

친숙함을 느끼지 않았을까하는...미련이

많이 참 많이 남습니다.

 

 

루시(브라운) 루키(블랙) 루디(화이트앤 블랙)..때거지 깡패 울집 강아지

 

 

25년 전..

그 트럭 창살 속 눈빛을 잊지 못해 시작된 지금의 인연..

그 눈빛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저는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여러분 곁에 있는 소중한 존재의 이야기도

함께 해볼까요??

 

루시(브라운) 루키(블랙) 루디(화이트앤 블랙)..울집 강아지

 

 

막내 루디의 2번째 생일 누나와 형 함께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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