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쯤
미국에서의 출발은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리타 발렌시아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캘리포니아 LA와는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면 50분쯤
막힌다면... 2시간이 훌쩍

여기 미국 사람들은
유난히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깜짝 놀랐다..
새벽 5시 어스름한 시간이어도
고속도로는 차들이 참 많다.
새벽 6시가 되어가면
교통 체증.. 심하다.
출근을 위해서는
무조건 새벽 5시 반 이전 출발
그래도 1시간 거리이다..
물론
퇴근 시간도 마찬가지이다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
오후 4시
그 시간부터는 전쟁통이 된다.

캘리포니아 LA 사는 지인들
왜 그 힘들일을 자초하느냐는 말들이 참 많다.
한국음식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할 거냐.
출퇴근 시간 아깝지 않냐..
등..등..등
멀어서 집값이 쌀까??
아니다.. 절대
그럼 도대체 왜??
그져 여유롭다..
한가롭다..
사람들에 부딪끼지 않는다..
그렇다
깨끗하고 조용한 여유로움이다.
수영장이 있다면
그 느낌은 더할 것이다

미국 온 초반..
나도 그렇게 느꼈다.. 출퇴근.. 스트레스
일 년 살고
캘리포니아 LA 다운타운쯤
아파트로 옮겼다..
시설 참 좋았다..
실내 농구장. 헬스장. 옥상. 지상의 수영장
바비큐 파티장. 근사한 클럽하웃스
살벌한 근육의 경비원.
하지만 그것이 다..

여기서도 일 년 간신히.. 채우고
난 다시 오렌지 카운티에
보금자리를 차렸다
그곳에서 6년 정도
발렌시아만큼은 아니어도
그래도
여유로운 삶을 꾸렸다..
지금 라스베가스..
이 또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그곳과는
30분 정도의 거리..
또 끝 자락에 자리 잡았다..
꼭 그렇게 된다..
이상하다..
캘리포니아 LA 코이라 타운에 살던 친구
친구들을 찾아 술집을 기웃거리고
어울려 다니던.. 삶
라스베가스 골프장 내 하우스
그곳에 자리를 잡으며
집에서의 여유로움
그 즐거움에
행복함을 느낀다는 말.. 그 말

나도 그랬던 것 같다
그때는 절대 알지 못했던..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리타 발렌시아
그곳에서의
첫 미국생활이
참 좋았다는 걸.. 지금은 느낀다.
참 오래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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